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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갈라진 입술, 뜯을까 놔둘까?”…피부과 의사가 답하다

미모와 건강의 상징인 ‘촉촉한 입술’. 그런데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많은 이의 입술이 트고, 갈라지고 있다. 하얗게 터 입술에 덕지덕지 붙은 각질은 스트레스는 물론이며 심하면 피가 나고, 입술이 부어올라 통증까지 나타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입술은 ‘건조함’에 취약한 부위다. 다른 피부 조직과는 달리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마르기 쉽다. 이 때문에 날씨가 건조하면 각질이 생기며 표면이 쉽게 거칠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답답함은 참지 못하고 손으로 입술의 각질을 뜯어내거나 각질을 뜯어낸 후 임시방편으로 침을 바르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구순염’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입술에 각질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구순염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송민규 원장(클린업피부과의원)에게 물었다.

입술의 각질을 뜯는 습관은 구내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q. 구순염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걸까?a: 구순염은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심하면 갈라지고 붓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 입술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대부분 아토피나 건조한 피부인 사람에서 춥고 건조한 계절에 잘 생기며 자외선도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피지 조절제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며, 입술을 깨물거나 혀로 빠는 습관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립스틱, 치약, 구강청결제 등에 의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q. 구순염, 어떻게 치료할까?a: 피지 조절제 복용이나, 립스틱, 치약, 구강 청결제 등 원인이 발견되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순염 증상이 나타나면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려 하지 않아야 하며,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충분히 하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렵거나 붓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q. 구순염, 완치가 가능한 질환일까?a: 원인이 발견되고 원인 제거가 가능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함과 관련된 경우에는 원인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순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이 중요하다

q. 최근 많아진 입술의 각질, 어떻게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a: 입술의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대부분 새로운 상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보습을 충분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피부가 잘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송민규 원장 (클린업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