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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해도 끊임없이 재발하는 '곤지름', 면역력 증진이 치료의 핵심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식기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생 부위의 민감함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불안감을 유발하며, 감염력이 강하고 재발이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곤지름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성기, 항문,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에서 브로콜리나 양배추 모양과 같은 독특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곤지름 병변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만지거나 뜯게 되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전염되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면역치료의 중요성
곤지름 치료의 문제는 많은 환자가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눈에 보이는 병변의 제거에만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곤지름이 은밀한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끄러움과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변 제거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고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바이러스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면역치료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면역치료는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hpv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신체가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이는 면역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을 이겨내는 중요한 힘이라는 점에서도 그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강한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곤지름 면역치료의 핵심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 증진의 중요성
곤지름 예방 및 재발 방지에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하면 곤지름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면역력 강화와 더불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이롭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병국 원장 (한의사)